About J (3) 썸네일형 리스트형 Adieu, 2014 Adieu, 2014 해마다 한 해를 정리하고 시작할 때면 끄적끄적 글을 남기곤 한다. 20대 이후의 내 인생은 한 해 한 해가 예측불가였지만 올해만큼 파란만장했던 한 해가 있을까 싶다. 정말 다양한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많은 사람들과 교감하고, 많은 시간을 고뇌하던, 인생에서 가장 진한 한 해. - 1년 전에 결심했던 일들 중에 몇 가지를 실천으로 옮겼다. 바리스타 학원을 다니면서 커피를 배웠고, 첼로와 수영을 배웠다. 커피는 에스프레소 과정 이후에도 핸드드립과 에어로프레스 등을 혼자 연구하며 소소한 취미로 자리잡았다. 첼로는 현재의 스타트업 라이프 상 도저히 시간을 내기 어려워 그만두었고 수영도 겨울에 잠시 쉬고 있지만, 여유가 생긴다면 가장 먼저 첼로를 다시 배우지 않을까 싶다. -몇몇 강한 확.. VC에서 프렌트립이라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5월, 케이큐브벤처스를 나와 프렌트립(www.frientrip.co.kr)이라는 스타트업에 조인했다. 블로그를 개설할 당시, 투자 스토리들을 재밌게 연재할 생각이었는데, 직업을 바꾸면서 본의 아니게 버려진 블로그가 되어버렸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와보니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 theme을 바꿔, 직접 스타트업을 하면서 느끼는 점들을 위주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나누고 소통해보고자 한다. VC를 하다가 왜 직접 뛰어들었냐고 묻는 분들이 많다. 여러 이유를 댈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지금 하고 싶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아닐까! 아직 어린 나이에 다양한 직장을 거쳤는데, 다 각자의 장단이 있다고 생각한다. 스타트업도 예외없이 뚜렷한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여러 장점들 중에서도 최고의 장점은 바로 .. About J 누군가에게 나를 제대로 소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내가 걸어온 '객관적'인 것들을 얘기하자니, 단순한 껍데기만을 보여주는 것이 과연 '소개'로서의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반대로 내면의 사적인 것들을 공적인 공간에 풀어놓자니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 적정한 밸런스를 위해 쓰고 지움을 반복하다 결국 K Cube Ventures 홈페이지에 실려있는 소개로 대신한다. 언젠가 이 블로그에서도 조금은 더 '알맹이'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 -- 2013년 9월에 케이큐브벤처스에 합류했습니다. 키즈노트의 후속투자와 헬스웨이브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IT/모바일 서비스 및 게임 쪽 투자를 검토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AIST 창업보육센터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멘토로서 참여하는 등 스타트업.. 이전 1 다음